-
사회·교양
□…교육방송 「나의 미래』(7일 밤6시20분)=「학력고사마무리 전략」. 학력고사 열흘을 앞두고 입시전문가 서한샘씨 진행으로 수험생들이 어떻게 하면 선택과목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할 수
-
제5부⑤일 국보 철검의 명문에 고구려인 이름
이나리야마 고분에서 발굴돼 학계의 화제가 되었던 철검과 그곳에 새겨진 명문을 직접 보기 위해 사이타마현 사키다마자료관을 찾았다. 공원같이 잘 정리된 경내에 들어서자 하니와(흙인형)
-
알렉사던 라스킨 저 『아빠가 어렸을 때』
중·고등부 이경은 오늘 내겐 아버지가 한 분 더 생긴 기분이다. 그 아버지는 바로 『아빠가 어렸을 때』란 책의 필자다. 내가 생전 보도 듣도 못한 사람을 아버지라 칭함은 어린 시절
-
"인적 교류 늘려 한일 불신감 없애야"|「21세기한국」 학술회의 참가|동경인 하가 도루 교수
『21세기란 미래에 대한 나의 희망이자 견해는 한마디로 금세기보다 훨씬 안정되고 평화로운 시대가 열린다는 것이다.』 대통령자문 21세기위원회가 21∼23일 서울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
-
스타사진전 등 영화행사 "다채"|영협·극장연등 22∼27일 영화주간 설정 "큰 잔치"
올해는「연극·영화의 해」이며 오는 27일은 29번째「영화의 날」이다. 영화인협회·영화업협동조합·전국극장연합회·서울시극장협회·영화진흥공사·영상자료원은 공동으로 오는 22∼27일을 영
-
현대 물질문명의 위험 고발|마이클 크리튼의 소설 『쥬라기공원』
91년의 여름이 한창 뜨거워 질 무렵, 내 연구실 문을 두드리는 한 제자가 있었다. 그는 공손히 인사를 하고는 갑자기「혼돈(Chaos)이론」에 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. 그의 전공은
-
“김일성체제 당분간 인정용의”/노 대통령 기자간담회 일문일답
◎북한경제 발전해야 통일순조/우리경제 어렵지만 비관적은 아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25일 오전 멕시코 공식방문을 위해 뉴욕을 출발하기에 앞서 숙소인 플라자호텔에서 뉴욕주재 한국 특파원
-
여성주도사회|김윤덕(한국여성개발원장)
미래학자 나이스비트와 에버딘이 함께 쏜『메가트렌드 2000년』에서 그들은 10년 후 도래할 21세기를 여러 면에서 예리한 진단과 예견을 함으로써 많은 문화적 전망과 은유를 담고 있
-
「한국의 미래」특강
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18일 서울 원남동 여전도회관에서 한모음회(회장 서영훈 전KBS사장) 주최 조찬 강연회에 참석해 「나의 국가관,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미래」를 주제로 특
-
어머니들이 나섰다-서울시교위, 작년부터 자원봉사자 각급 학교에 보내
25일 오후4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일여고 상담실. 「꼬마」「야생화」「한길」「스칼렛」 「콜라」등등 갖가지 별칭 명찰을 가슴에 단 15명의 학생들이 둥글게 앉아 어머니 상담원과 진
-
(7)30년 뒷걸음 구 동독 농촌
농촌지역의 경제사정이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기는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. 작황이나 시장상황을 정확히 예측하기 힘든데다 자금회전이 느리고 경영 또한 대부분 주먹구구식으로 하
-
"지역구서「명예회복」하고 싶다"
오치성 전 내무장관(65)은 강렬한 인상을 주는 과거사가 많다. 5·16주체, 3공 시절 항명파동을 촉발시킨 강성행정, 그리고 5·17세력에 좇기면서 3년7개월간 체포되지 않은 강
-
시로 읊은 교단의 애환
『아무리 막돼먹은 세상이라지만/내가 교단에 서는 이상/세상을 버릴 수가 없다/아무리 다루기 어려운/요즘 아이들이라 하지만/내가 버리지 않는 한/아이가 먼저 나를 버리지 않는다/아무
-
박 장관과 대권행보/물러서나 시늉인가/월계수회와 절연선언 속사정
◎구구한 해석에 미묘한 파장/타계파선 반색… 박 장관측 “전술적 후퇴” 여권내 최대 사조직인 월계수회를 이끌며 차기대권의 야망을 키워오던 박철언 체육청소년부장관이 6일 돌연 월계수
-
나의 제언|돈이 오가는 화투노름 삼가자
지금 우리 나라엔 사시사철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화투바람이 불고 있다. 배운 사람, 안 배운 사람, 있는 사람, 없는 사람, 빈부귀천,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지나길 정도로 화투노
-
“「파고다 참배」역사에 대한 반성”/가이후총리 회견요지
방한중인 가이후 일본 총리는 10일오후 이한에 앞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『과거를 일단락짓고 일한 신시대를 열어나가자』고 말했다. 일본이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
-
신춘 『중앙 문예』 희곡 부문|희곡 『잃어버린 사람들』 조인란씨
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! 그날 저녁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절친한 친구와 잔을 기울였다. 그는 자신을 희생시켜 인류를 구원하고자 했던 한 성인을 위하여, 나는 자조적인 분위기에
-
근검·정직으로「바르게 잘사는」새해 가꾸자
경제난국을 극복해보자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일어선 것은 뼈아픈 6·25전갱이 끝난 뒤였다. 우리는 정말 배고픈 설움과 없는 자의 불편을 함께 느꼈기 때문에 잘 살기 위해서는 무슨 짓
-
(10)무용올림픽「ADF서울」개최 "큰 수확"|현대무용진흥회 육완순 이사장
올해 국내무용계의 최대관심사이며 최고의 수확은 현대 춤 박람회, 세계최고의 현대무용학교, 현대무용가 연례정상회담 등으로 불리는 아메리칸 댄스 페스티벌(ADF)의 서울개최(7월 30
-
현실 참여문학 『미학성』논쟁 "가열"|「김영현 작품 논」싸고 자유-민중문학진영 치열한 공방
문학이란 무엇인가. 좁혀서 현실참여문학에 있어서 미학성 도입은 예술적인 승화냐, 투쟁정신의 약화냐. 정치·사회의 왜곡된 구조로 그것을 바로잡기 위한 사회학적 상상력이 지배하던 80
-
바이츠제커 새 독일 초대대통령 슈테른지 회견
◎“통독엔 주변국 도움 컸다”/제국주의 유산인 「강대국」지향 안해/구 동독주민 원하는 건 무엇이든 지원 바이츠제커 통일독일 초대대통령은 시사주간 슈테른지 최근호와의 인터뷰에서 『통
-
가자,한민족 한나라 깃발을 향해(북경에서)
◎아시안게임 개막식을 보고… 제11회 아시안 게임의 개막을 알리는 팡파르가 드디어 높이 울렸다. 나의 육신은 격랑에 흔들리는 낡은 통통배처럼 떨렸다. 가슴의 밑바닥에서부터 견딜 수
-
앞당겨질 남북동반|미-소-일-독학자「한반도장래」지상 대담
동구의 세계사적 대변혁으로 동서냉전이 종식되고 그 결과 동서독이 통일되는 세기의 대전환 속에서 세계 신정치질서는 한반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. 남북한이 45년 분단을 종식하기
-
(16)이웃 고민 함께 하는「상담」에 보람
사랑의 전화에서 자원봉사자로 전화상담을 하고 있는 주부 최정숙씨(48·서울 답십리동)는 매주 화요일이면 전화로 많은 사람을 만난다. 남편의 외도로 혼자 속 알 이를 하는 주부, 연